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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트남관광박람회 첫 참가…설명회 성황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베트남관광박람회 첫 참가…설명회 성황
  • 송고시간 2019-03-28 21:26:16
북한, 베트남관광박람회 첫 참가…설명회 성황

[뉴스리뷰]

[앵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지금 국제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람회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북한에 대해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의 북한 관광 설명회.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인들의 북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설명회장은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취재진과 여행사 관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함진 조선국제려행사 사장은 북한이 유엔 산하 국제관광연맹의 회원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관광지 소개에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여행사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행사가 1시간 30분 이상 진행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평양-하노이간 전세기 운항에 대한 질문에, 함 사장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평양으로 돌아가면 고려항공에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회 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마련된 북한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역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베트남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북한과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한복 체험과 K팝 댄스, 종이연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에 남북한이 동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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