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한국은 최근 남북 화해 무드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현저히 줄었다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로 외국인 투자 기업을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개방성이 높은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외국기업도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우리 경제발전과 함께하는 '우리 기업'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이 곧 한국경제의 발전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남북간 평화 무드를 부각시켰습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확실히 줄었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이야기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평화를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기업인들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제프리 존스 / 주한미국상의 이사장> "'금방 전쟁 일어날 것 같은데 빨리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계속 받았는데, 대통령께서 너무 잘해 주셔서 그런 소리 듣고 있지 않습니다."
기업인들은 다만 조금 더 확실한 투자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완전한 한일관계를 풀어달라거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구체적인 요구도 나왔습니다.
<모리야마 토모유키 /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외국인 기업에 친화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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