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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 내려 먼지 해소…남녘 벚꽃 축제 개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비 내려 먼지 해소…남녘 벚꽃 축제 개막
  • 송고시간 2019-03-29 06:58:41
주말 비 내려 먼지 해소…남녘 벚꽃 축제 개막

[앵커]

이번 주말에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습니다.

연일 공기질이 좋지 못해서 봄꽃 나들이를 해도 되나 싶으실텐데요.

주말에는 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곳곳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다소 궂을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탐스러운 꽃봉오리가 자태를 뽐냅니다.

연분홍빛을 내는 벚꽃이 기찻길을 따라 터널을 만들고, 상춘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추억도 남겨봅니다.

제주에서도 봄바람을 타고 벚꽃이 춤을 춥니다.

벌은 봄 향기에 이끌려 꿀을 따느라 분주히 움직입니다.

현재 부산과 진해, 하동에서는 벚꽃이 만개했고, 강원도 강릉에서는 수요일에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이번 주말에 별빛축제를 시작으로 일요일에 전야제, 다음주 월요일에 공식 막을 올립니다.

꽃잎이 유독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의 왕벚꽃 축제도 주말에 열립니다.

공기질이 연일 나쁨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주말에는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아침과 밤에는 공기 확산이 잘 되지 않아 미세먼지가 정체하고, 포근함이 감도는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은 오전까지도 평소보다 많은 미세먼지가 떠다니겠고 오후부터는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바람이 불고 눈비도 오면서 전국적으로 청정한 공기질을 보이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은 주말 오후 내내 눈비가 오락가락 하겠고, 일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만 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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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