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길 공기질은 무난하지만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정체로 먼지가 다소 쌓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주 후반이 다 돼서야 공기질이 회복됐습니다.
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13마이크로그램으로 좋음 수준 보이고 있고요.
그밖의 지역도 보통입니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의 추가 유입은 없어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대기정체가 이어지는 오전과 밤시간대 일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먼지가 다소 쌓이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대전, 충남, 광주는 오전에 나쁨, 세종과 충북, 전북지역은 종일 나쁨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걸 제외하면 전국과 북한 지역의 하늘 모두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편 영남과 전남 동부 내륙은 엿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산지는 건조경보로 격상된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주말인 내일 이 건조함을 달래줄 눈,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 사이 전국 곳곳으로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엇보다 낮부터 찬공기도 유입돼서 휴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도, 낮에도 한 자릿수에 머물며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늘 자체는 맑아지기 때문에 이번 주말 나들이는 옷차림만 따뜻하게 하신다면 휴일로 계획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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