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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울산항 화물선 주유중 벙커C유 유출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울산항 화물선 주유중 벙커C유 유출 外
  • 송고시간 2019-03-29 07:16:22
[사건사고] 울산항 화물선 주유중 벙커C유 유출 外

[앵커]

울산항에 정박중이던 대형 화물선에서 주유중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밤새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와 주택 곳곳에서 불이나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선박 주변에 몰린 해경 경비정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8시 반쯤 울산항 양곡 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4만 5천톤급 화물선에 기름을 넣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화학방제함과 경비함정 8척, 현장대응팀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일펜스를 200m 길이로 이중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복도를 뚫고 사람들이 구출됩니다.

오늘 새벽 1시 5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로 아파트 주민 29명이 긴급 대비하고 연기를 과다 흡입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7시 10분쯤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3층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3층에 사는 82살 김모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사이 창고에 쌓여 있던 재활용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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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