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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개막전 출격' 류현진, 6이닝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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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개막전 출격' 류현진, 6이닝 1실점 쾌투
  • 송고시간 2019-03-29 07:37:29
[미 프로야구] '개막전 출격' 류현진, 6이닝 1실점 쾌투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스포츠문화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LA 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며 1점을 내줬습니다.

삼진을 8개나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다저스는 9대 1로 넉넉하게 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류현진에서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했습니다.

류현진은 82개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시즌 첫 등판이라 무리하지 않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던졌습니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후에도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6회 1사 후 존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준 뒤 에스코바르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뜬공 2개로 요리하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다저스 타자들은 화끈한 타격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1회 1사 2, 3루에서 맥스 먼시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2회 작 피더슨이 투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4회 키케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 오스틴 반스와 코리 시거가 솔로포를 날렸고, 6회에는 피더슨이 또 대포를 터트렸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류현진은 2001년 다저스 박찬호 이후 같은 장소에서 18년 만에 한국인 투수 개막전 선발승을 챙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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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