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분홍 꽃구름'…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지역

연합뉴스TV '연분홍 꽃구름'…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 송고시간 2019-03-29 12:13:44
'연분홍 꽃구름'…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전남 여수 영취산은 분홍빛 진달래로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여수 영취산에 나와 있습니다.

보이시죠, 제 주변으로 이렇게 연분홍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해발 400~500m 산등성이를 따라 꽃구름처럼 피어난 모습이 장관입니다.

여수 영취산은 호남 최대이자,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봄이면 30~40년생 진달래가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온산을 뒤덮다시피 피어납니다.

군락지 면적만도 축구장 140개 넓이에 달해서 온 산이 연분홍빛으로 물드는 착각이 들 정도인데요.

여러개의 봉우리가 있어, 다양한 풍광과 어우러진 꽃그림을 가슴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31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연분홍 진달래를 서둘러 보기 위해 산에 오르는 상춘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보다도 더 큰 진달래에 파묻혀 봄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영취산 진달래는 개화율은 약 70% 정도로 아직은 만개까지는 아닌데요,

주말을 지나고 다음 주에 접어들면 진달래 물결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취산을 오르는 길도 벚꽃으로 아름다운데요,

천천히 산을 오르면서 하얀색과 분홍색 꽃물결을 눈과 가슴에 담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영취산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