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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검찰 송치…윤 총경 부인 소환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정준영 검찰 송치…윤 총경 부인 소환조사
  • 송고시간 2019-03-29 15:06:28
정준영 검찰 송치…윤 총경 부인 소환조사

[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 씨가 오늘(29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이 현재 확인한 정 씨의 불법 촬영ㆍ유포물은 13건에 이르는데요.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의 부인은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포승줄에 묶인 정준영 씨가 구속 수감돼 있던 서울 종로경찰서를 빠져 나옵니다.

정 씨 뒤로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후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정 씨는 종로서에서처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정준영 / 가수> "(조사 어떻게 받으실 계획이십니까.) ……"

경찰은 정씨가 불법 촬영ㆍ유포한 동영상과 사진이 13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불법 행위는 2015년과 2016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 씨를 포함해 승리ㆍ최종훈 씨 등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단톡방 멤버들이 최근 자신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증거인멸 혐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의 부인 김 모 경정을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경정은 공연표 3장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골프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해 경찰이 사실 관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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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