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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협상 복귀 낙관적"…'중국 역할론' 강조

사회

연합뉴스TV 미 국무부 "북한 협상 복귀 낙관적"…'중국 역할론' 강조
  • 송고시간 2019-03-29 21:07:49
미 국무부 "북한 협상 복귀 낙관적"…'중국 역할론' 강조

[뉴스리뷰]

[앵커]

미 국무부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지만 "북한의 협상 복귀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도움을 줘왔지만 더 도울 여지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에 곧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외교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국무장관이 어제(27일) 외교는 앞을 향해 진전 가능하다고 언급했듯이 우리는 낙관적입니다."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의 최근 방중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은 대북 정책을 조율해왔고 같은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에 더 도울 여지가 있다"며 이른바 '중국 역할론'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은 매우 도움이 돼왔고 또한 더 도울 여지가 항상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무부 차원에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북한 단체'인 '자유조선'은 "이번 일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미국 연방수사국과 접촉하고 특정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법률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스페인 당국 또는 미국에서는 법무부에 문의하시기를 원합니다. 국무부에서 이야기할 어떤 것도 없습니다."

국무부는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 왜 책임을 묻지 않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미국 정부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여러차례 입장을 밝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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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