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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지난달 동창리 복구 착수…대부분 완료"

사회

연합뉴스TV 국정원 "북한, 지난달 동창리 복구 착수…대부분 완료"
  • 송고시간 2019-03-29 21:08:24
국정원 "북한, 지난달 동창리 복구 착수…대부분 완료"

[뉴스리뷰]

[앵커]

국가정보원은 지난 달부터 시작된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들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한 징후가 있지만 아직 대량 아사자 발생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 7월 일부 철거했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시설의 복구공사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김민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시설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전인 2월부터 외형복구에 착수해 공사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현재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국정원은 "하노이 회담 이전부터 복원이 시작됐다"며 "그것에 대한 의미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104곳의 북핵 리스트가 있고 핵심시설 40곳이 특정돼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사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스페인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일부 포함된 문제에 대해서는 스페인당국과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식량사정에 관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은재 /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올해 들어 북한의 식량 사정 악화 징후가 있으나 아직까지 대량 아사자 발생은 없고 시장에서 곡물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편 회의에서는 과거 MB 정부 당시 국정원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사찰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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