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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학의 특별수사단' 구성…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김학의 특별수사단' 구성…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
  • 송고시간 2019-03-29 21:13:17
검찰 '김학의 특별수사단' 구성…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

[뉴스리뷰]

[기자]

검찰 진상조사단이 재수사를 권고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각종 비위 의혹을 규명할 특별수사단이 구성됐습니다.

검사장을 단장으로 모두 10명이 넘는 검사가 수사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각종 비위 의혹 수사를 위한 검찰 특별수사단 구성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난 25일 재수사를 권고한지 나흘 만입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수사팀의 규모는 제기된 의혹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해소하는데 충분한 규모로 편성…"

문 총장 언급 대로 특별수사단은 대규모로 구성됐습니다.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3명, 평검사 8명 등 총 13명이 파견됩니다.

수사단은 지난해 각각 6명과 9명으로 구성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 보다 규모가 큽니다

검찰은 "과거 2차례 수사에도 철저한 진상규명 권고가 있었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밝힐 필요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위는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과 함께 당시 청와대 민정라인의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수사 대상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도 "수사대상은 과거사위가 수사권고한 사건과 관련사건으로 한다"며 수사 대상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단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를 지휘ㆍ감독하게 되며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됩니다.

수사단은 검사 인선이 끝나는대로 자료 검토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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