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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꽃물결'…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사회

연합뉴스TV '연분홍 꽃물결'…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 송고시간 2019-03-29 21:24:50
'연분홍 꽃물결'…여수 영취산 진달래 활짝

[뉴스리뷰]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 영취산은 벚꽃에 이어 연분홍 진달래가 물들기 시작해 상춘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산등성이를 따라 연분홍 진달래가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나부끼며 상춘객들에게 손짓을 건넵니다.

분홍빛 진달래가 만드는 꽃구름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김미경ㆍ최윤미 / 전북 전주> "너무너무 좋고요. 아마 1년 내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설레는 꽃인 것 같아요."

매년 봄 30~40년생 진달래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는 영취산은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넓이가 축구장 140개에 달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현재 개화율은 약 70% 수준.

다음 주에는 꽃들이 만개해 온 산을 연분홍빛으로 휘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재ㆍ오민별 / 경남 창원> "진달래가 이렇게 많이 피어 있는 것을 처음 봤는데… 평지에 있을 때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까 탁 트인 것 같고 꽃도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영취산에 오르는 길에는 흰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하양, 분홍 꽃들의 향연이 봄을 실감하게 합니다.

<나대기ㆍ설은미 / 전남 나주> "벚꽃이 활짝 만개했어요. 벚꽃이 너무 보기 좋았고 영취산 오니까 진달래가 활짝 펴서 또 보기 좋고, 오늘 기분이 너무 좋네요."

31일까지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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