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2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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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 열차 화장실서 신생아 숨진채 발견
[뉴스리뷰]

[앵커]

갓 태어난 신생아가 버려져 숨지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열차 객실 화장실 안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 오후 대전에서 출발해 제천에 도착한 무궁화호 열차.

경찰 과학수사팀 요원들이 이 열차 안 화장실에서 현장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코레일 하청업체 측은 앞서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이 화장실을 청소하던 도중 변기 내부에서 신생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119 구급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신생아의 호흡과 맥박은 이미 끊긴 상태였습니다.

코레일 측은 현장보존을 위해 신생아가 발견된 열차를 선로에서 따로 분리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신생아를 고의로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유기사망 사건은 같은 날 인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오전 6시 35분 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아기는 담요에 싸인 채로 화분용 욕조 위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배꼽에는 탯줄이 달려 있었고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신생아 유기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영아 살해ㆍ유기사건은 2017년 전국적으로 177건, 작년에도 8월 기준으로 142건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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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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