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2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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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 총리 “일본, 일왕 사과의 마음 공유해야”

[앵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양국관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전 관료와 학자들은 한일 모두 냉철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8월,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우리 국민에게 사죄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대화모임에 참석해 일본인들이 사죄의 마음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 “아키히토 일왕의 한국민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일본 정부, 그리고 일본 국민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무한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 “한일 양국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냉철하게 대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한파 지식인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긴밀한 한일 공조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와다 하루키 / 도쿄대학 명예교수> “일본으로 하여금 그렇게 나아가게 하는 것은 한국의 국민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사활적으로 중요합니다.”

참석자들은 한일 모두 현안을 냉철하게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일 지도자 간 소통과 신뢰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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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