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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찾은 한국GM 군산공장…"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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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새주인 찾은 한국GM 군산공장…"희망이 보인다"
  • 송고시간 2019-03-29 22:35:29
새주인 찾은 한국GM 군산공장…"희망이 보인다"

[앵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합니다.

그 동안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군산지역 주민들은 이제 다시 희망이 보인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폐쇄가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입니다.

공장을 가득 메웠던 직원도 생산되던 차량도 보이지 않고 정적마저 흐릅니다.

이런 군산공장이 새주인을 찾았습니다.

한국GM과 엠에스오토텍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측은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자체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엠에스오토텍은 관계사인 '명신'이 오는 6월 28일까지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군산공장은 앞으로 2년 안에 주문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 될 계획입니다.

군산공장 매각 소식에 전라북도와 지역 주민들도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군산공장 폐쇄 이후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군산 지역 경제도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전북도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하진 / 전북도지사> "광주형 일자리와는 약간 다른 형태다, 주로 R&D 기술개발쪽으로 지원할 확률이 매우 높고 세금 면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전북도는 공장이 새로 가동되면 직접 고용 900명을 포함해 2,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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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