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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무리…여야 지도부 총력 유세

정치

연합뉴스TV 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무리…여야 지도부 총력 유세
  • 송고시간 2019-03-30 18:17:34
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무리…여야 지도부 총력 유세

[앵커]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하는데요.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이틀 간 진행된 4·3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마무리됐습니다.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5시 30분 기준 투표율은 13.3%를 기록했는데요,

아직 최종 투표율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보궐선거가 실시된 2017년 4·12 재보궐선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가져올 유불리 분석에 나섰습니다.

본투표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도 각양각색입니다.

민주당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을 강조하면서 지역 맞춤형 대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꺼내 정부의 경제 실정과 한반도 평화 로드맵의 실패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창원 성산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양강 구도 속에서 젊은 정치를 앞세워 의미 있는 결과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과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 역시 고 노회찬 의원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순회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보궐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만큼 여야 지도부도 바쁘게 움직였다고요?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말 통영과 고성, 창원을 오가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하루 통영·고성에만 머물며 집중유세를 펼쳤는데요

이 대표는 "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고용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30여명도 지원유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통영과 창원을 오가며 마라톤 유세를 벌였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온 창원성산 유세에 집중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통영고성 유세에 가세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같은 당 의원들은 창원성산 이재환 후보를 총력 지원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 지역구 지키기에 사활을 건 정의당 지도부는 3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에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민중당과 대한애국당, 무소속 후보도 창원성산에서 표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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