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이라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1일) 목포 등 전남 7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이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가로 55㎝, 세로 80㎝의 대자보에는 현 정부 정책을 비판·풍자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경찰은 자칭 '전대협'이라는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며 전국 대학가에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없어 보이지만,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