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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낙마 없다" vs "조국 경질해야"…강대강 대치

사회

연합뉴스TV "추가낙마 없다" vs "조국 경질해야"…강대강 대치
  • 송고시간 2019-04-01 21:02:06
"추가낙마 없다" vs "조국 경질해야"…강대강 대치

[뉴스리뷰]

[앵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1차 채택시한 마지막날까지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낙마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야권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 책임론을 적극 부각했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사이 조동호, 최정호 후보자가 낙마한 가운데 민주당은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도 야당이 장관 후보자들의 추가 낙마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당에서 잘 받아들여서 나머지 5분은 청문보고서 채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의 추가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향한 책임론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청와대인사는 조국 민정수석ㆍ조현옥 인사수석 이 두 분을 '조 남매'라고 하는 말이 나오는데 이 조 남매가 다 망쳐놓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이 김연철ㆍ박영선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야당은 진영, 박양우, 문성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박양우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적격ㆍ부적격 의견을 병기하는 형태로 채택됐습니다.

한편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검찰의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재수사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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