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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유세ㆍ노회찬 비하 논란…막판 신경전 격화

사회

연합뉴스TV 경기장 유세ㆍ노회찬 비하 논란…막판 신경전 격화
  • 송고시간 2019-04-01 21:15:18
경기장 유세ㆍ노회찬 비하 논란…막판 신경전 격화

[뉴스리뷰]

[앵커]

4·3 보궐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경남FC 축구장 유세와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한 비하 발언 논란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표심을 잡으려는 막판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남FC 축구장에서 선거유세를 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맹비난하며 여론전에 적극 나섰습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말 경남FC에 민폐를 끼친 민폐교안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에서 현장최고위를 주재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입장권을 구입해 경기장에 들어갔다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저희가 들어갈 때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검표원이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다 이 옷을 그대로 입고 들어갔습니다."

다만 당 차원에서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FC경남과 축구팬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남도선관위는 황 대표 선거유세에 위법소지가 있다고 보고 가장 낮은 수준의 행정조치인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강기윤 후보 캠프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편 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발언을 두고 정의당과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돈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그 정신을 이어받은 후보가 창원시민을 대표해서 되겠습니까?"

<김동균 / 정의당 부대변인>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신공격과 판박이…"

정의당은 오 전 시장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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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