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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경기대응 추경 추진…"이달 중 제출"

사회

연합뉴스TV 당정청, 경기대응 추경 추진…"이달 중 제출"
  • 송고시간 2019-04-02 21:14:11
당정청, 경기대응 추경 추진…"이달 중 제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과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섰습니다.

이달 말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야당은 세금 퍼주기라며 비판해 충돌이 예상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고위급 협의회와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잇달아 연 당정청.

경기 대응과 미세먼지 대책 추진 등을 위해 오는 25일을 전후로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세계 경제가 하방 압력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과 배출원별 배출량 저감을 위한 인프라를 조기 확충하고, 노후 SOC에 대한 안전투자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경 규모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재원 마련은 한국은행 결산 잉여금 등을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국채 발행도 고려한다는 설명입니다.

추경예산 집행 점검을 위해 열린 확대 재정회의에서서는 미세먼지 대책에 최소 1조원의 추경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미세먼지 대책 추경이 최소 1조원 이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주길 바랍니다."

당정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안에 포항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포항 지진에 대한 진상조사와 피해지원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추경은 아주 예외적으로 써야 한다며 '세금 퍼주기'라고 즉각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은 예비비를 먼저 사용해도 된다며 이번 추경이 요건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혀 추경안의 규모와 내용을 놓고 또 다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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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