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승리 버닝썬 자금도 횡령?…눈덩이처럼 커지는 혐의

사회

연합뉴스TV 승리 버닝썬 자금도 횡령?…눈덩이처럼 커지는 혐의
  • 송고시간 2019-04-03 20:49:47
승리 버닝썬 자금도 횡령?…눈덩이처럼 커지는 혐의

[뉴스리뷰]

[앵커]

클럽 버닝썬의 횡령 정황이 드러나면서 승리를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시작으로 범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수사로 혐의가 추가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승리는 유인석 대표와 함께 세운 유리홀딩스의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으로 시작한 승리의 혐의는 불법 영상물 촬영ㆍ유포를 거쳐 법인자금 횡령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승리의 범죄 혐의점에 종지부를 찍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던 중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의 자금관리책 안 모 씨가 클럽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투자자 중 한 명인 린사모 측에서 횡령 혐의가 나온 만큼 승리를 포함해 다른 투자자들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승리의 유리홀딩스는 린사모와 동일한 20%의 버닝썬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직 승리와 버닝썬 횡령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서 문제가 될 부분을 포착하면 책임질 사람을 찾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양파껍질처럼 범죄 혐의가 추가되는 승리.

클럽 횡령에도 손을 댔는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