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메마른 대기에 강한 바람…내일 전국 공기 탁해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메마른 대기에 강한 바람…내일 전국 공기 탁해
  • 송고시간 2019-04-04 21:41:22
[날씨] 메마른 대기에 강한 바람…내일 전국 공기 탁해

화재사고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강원도 고성에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워낙에 건조한 데다가 바람까지 강해서 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현재 거의 전국에 건조주의보 발효 중이고요.

동해안과 전남, 영남과 제주 산지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강풍특보도 함께 내려져 있는데요.

강하고 건조한 태풍급 바람이 불겠습니다.

순간 풍속이 동해안은 시속 93km, 강원 산지는 108k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해안에서도 강풍이 불겠습니다.

쉽게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시설물 점검 꼼꼼히 해 주시고요.

화재사고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요즘 공기질이 깨끗하다 싶었는데 다시 공기가 탁해집니다.

불청객 황사가 찾아올 텐데요.

올해 내륙에서 처음으로 관측되는 황사입니다.

이 모래먼지는 오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겠고요.

이에 따라 전국 공기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수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요.

구름이 많아서 아침기온 크게 떨어지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이 8도, 부산 9도, 대구 7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대구 21도, 창원 20도가 예상이 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메말라가는 대기를 달래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