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맥없이 주저앉았던 자유한국당.
하지만 근 1년만에 치러진 4·3 국회의원 보선에선 달랐습니다.
통영·고성에서 크게 이겼고, 창원성산에선 불과 504표 차로 석패했습니다.
이전 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던 'PK 아성'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입니다.
한국당의 당 지지율도 민주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견제 심리가 발동하고, 정책 실패 논란에 따른 민심의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나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대 정부 '강공 모드'를 주도하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중계차로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먼저 이번 4·3 보선, 한국당은 승리했다, 이렇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2> 낙마한 2명을 제외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국회 청문 보고서가 채택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임명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죠. 한국당은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요?
<질문 3>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교체 없이는 국회 협조도 없다는 입장이신데요. 4월 국회도 쉽지 않겠어요?
<질문 4> 얼마 전 파행을 빚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계기로, 당 안팎에서 '나경원이 달라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강경해졌다 이런 얘기인데요. 이렇게 변신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 5> 황교안 대표 체제가 되면서 한국당이 우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얼마 전 한국당 최고위에서 하신 반민특위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해방후 반민특위로 국론이 분열됐던 것을 모두가 기억할 것", 이런 발언이었죠? 반민특위를 통한 친일잔재 청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신 건 아니겠죠?
<질문 7> 정의당이 보선을 통해 1석 늘면서 민주평화당과 다시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원내 구도가 자칫 한국당 포위구도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당초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 법안을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요. 물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에서도 이견이 있어서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만 이 문제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십니까?
여야 대치가 가파른 상황이어서 원내대표로서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시간 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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