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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재민 만나 위로…"특별재난지역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이재민 만나 위로…"특별재난지역 검토"
  • 송고시간 2019-04-05 21:01:02
문 대통령 이재민 만나 위로…"특별재난지역 검토"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대형 산불 사태로 식목일 행사 참석을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은 고성군에 있는 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수습 상황을 보고 받고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불덩어리가 금방 날아와서 금방 타는데…)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힘껏 도울 테니까요."

문 대통령은 이어 산불이 번져 마을 곳곳의 집들이 불에 타 무너진 속초의 한 마을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다들 다친 사람 없이 몸도 상하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참 다행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 청와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현장에 가신 총리와 행안부 장관께서 상황을 점검하셔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현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지금까지 모두 5차례로,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생계안정과 복구 비용 등을 국가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잔불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 접경 지역의 산불 상황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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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