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우리 군도 장병 1만 6천여명을 동원해 강원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 헬기와 소방차, 수송기 등 전력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도 고성의 민가.
장병들이 물을 뿌리며 잔불을 끄고, 무너져 내린 건물 한 켠에선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국방부는 화재 발생 당일 저녁, 군 내 재난대책본부를 마련해 산불 진화 작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군 장병 1만 6천여명이 진화, 지원 작업에 동원됐고, 소방 헬기와 수송기, 상륙함 등 육·해·공 전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중앙재난본부 요청에따라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위한 식사용 전투식량 6천800명분도 지원했습니다.
밤사이 불길이 군부대까지 확산되며 8군단 예하 2천500여명의 부대 장병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생활관과 창고가 불에타고 일부 탄약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군 가용전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장병과 장비운용에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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