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황사와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공기까지 탁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하룻밤 사이에 큰 화재사고 소식들이 들려왔습니다.
워낙에 건조한데다가 강풍까지 더해져서 그런 건데요.
오늘 주말을 앞두고 바깥활동 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화재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내륙으로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안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밤까지 강원영동과 영남동해안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이들 지역은 건조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가운데 공기까지 탁합니다.
어제 들어온 황사에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쁩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농도 65㎍으로 보통수준 회복했지만, 대구는 166, 전북 162㎍으로 매우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충청이남지역에서 공기가 탁하겠고요.
일요일이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중북부지역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에는 충청도와 경북북부로 확대되겠습니다.
양이 5~10mm로 많지 않아서 건조함을 완전히 달래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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