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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복구작업 구슬땀…합동조사 착수

사회

연합뉴스TV 이제는 복구작업 구슬땀…합동조사 착수
  • 송고시간 2019-04-06 18:19:32
이제는 복구작업 구슬땀…합동조사 착수

[뉴스리뷰]

[앵커]

거대한 산불이 할퀴고 간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복구 작업에 들어갔고 실태 파악을 위한 당국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변한 참혹한 광경 속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구호의 손길을 전하면서 망연자실한 이재민들도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고 구호단체와 민간기업의 물품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피해 범위가 넓어 구호 물품이 피해지역 곳곳에 전달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겪은 정신적 충격을 돌보는 심리지원 활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혜전 / 강원도 재난심리 회복지원 활동가> "재난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공감을 통해서 그분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위로해 드리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아직도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피해 주민들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이라 의료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운자 / 옥계 여성의용소방대> "고혈압 있으신 분들, 당뇨 있으신 분들 계시는데 병원 못 가시니까…"

피해지역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본격적인 피해 실태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국비 지원이 늘어나고 세금 감면과 함께 의료지원 혜택도 뒤따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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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