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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10일 경찰 출석…"음란물 공유"

사회

연합뉴스TV 가수 로이킴 10일 경찰 출석…"음란물 공유"
  • 송고시간 2019-04-09 21:16:48
가수 로이킴 10일 경찰 출석…"음란물 공유"

[뉴스리뷰]

[앵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내일(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구속된 가수 정준영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가 언급돼 확인 중입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준영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로 확인된 가수 로이킴이 내일(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로이킴은 해당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1장을 유포한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은 오늘(9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습 귀국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으로 알려진 대화방 참여자들에 대한 줄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이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기', '사탕' 등의 용어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박진실 / 변호사> "일반인들이 못알아듣게 하는거죠. 발각됐을 때 '이게 무슨 의미냐' 라고 했을 때 빠져나갈 구멍도 되고요."

이에 따라 카톡방 내 참여자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수사도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가수 승리가 처음 만난 시점을 지난 2017년으로 특정하고, 만남 장소도 삼청동에 있는 고깃집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승리를 데려가 현장 확인을 했으며 추가 조사도 필요에 따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난 횟수와 식사 비용 결제자 등은 확인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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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