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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1박 3일 방미…트럼프ㆍ행정부 동시 설득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1박 3일 방미…트럼프ㆍ행정부 동시 설득
  • 송고시간 2019-04-11 10:53:01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1박 3일 방미…트럼프ㆍ행정부 동시 설득

<출연 :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ㆍ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오늘 북한에선 김정은 체제 2기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 위원장이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해 눈길을 끕니다.

관련 내용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에 들어갔는데요. 일단 오늘은 백악관 영빈관에서 하룻밤 묵고 내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한반도 비핵화 운명을 가늠할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의 어깨가 무거울 듯 합니다.

<질문 2>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대화 재개를 위해 누가 먼저 선제 조치를 취하느냐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연속적 조기 수확론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입장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기존 입장에서 조금 물너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3> 북미 협상 재개를 가늠할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폼페이오는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4> 그런데 하루 전에는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을 독재자라 지칭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는데요. 물론 해석에 따라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묶어서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기 때문에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한미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나온 얘기라 충분히 북한을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5>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협상 중재와 한미 공조 균열 우려 봉합이란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외교가에선 "비핵화에 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 한·미 방위비 인상에 쏠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6> 오늘 북한은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데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던 김정은 위원장, 사실상 '김정은 체제 2기'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어떤 방향의 메시지를 낼 거라고 보세요?

<질문 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연 데 이어 10일엔 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먼저 정치국 확대회의 모습 한번 보시죠. 주먹을 불끈 쥘 정도의 사안, 뭐가 있을까요?

<질문 8> 정치국확대회의도 그렇고, 어제 열린 전원회의에서도 자력갱색을 연거푸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 거론하며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질문 7-1> 북한의 '대미협상 사령탑'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도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하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건재'를 과시했어요. 그리고 박봉주 내각 총리가 당 부위원장으로 이동했는데, 총리 교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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