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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전투기' 첫추락…기체회수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꿈의 전투기' 첫추락…기체회수 총력전
  • 송고시간 2019-04-11 21:43:22
'꿈의 전투기' 첫추락…기체회수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꿈의 전투기'로 불려온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첫 추락사고에 미국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첨단 스텔스 기술이 중국, 러시아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추락한 기체 회수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항공자위대는 실종된 F-35A 전투기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기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일본이 현지에서 제작한 첫 기종인 이 전투기는, 지난 9일 오후 미사와시 동쪽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F-35A 전투기는 미국의 무기개발 사상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간 산물입니다.

4천억 달러, 460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고, 대당 가격도 1천200억원에 이릅니다.

특히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 전투기로, 추락사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내에선 벌써부터 기술 유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러시아와 중국이 사고해역에 상당한 해군력을 두고 있어 실종 전투기를 찾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군사항공 전문가는 "F-35A 전투기가 태평양 해저에 가라앉았다면 아마도 냉전 이후 최대의 해저첩보, 방첩작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같은 우려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F-35는 수백개 결함을 가진 전투기"라며 과대포장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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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