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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ㆍ금강산, 한미정상회담 테이블 오를까

정치

연합뉴스TV 개성공단ㆍ금강산, 한미정상회담 테이블 오를까
  • 송고시간 2019-04-11 22:17:27
개성공단ㆍ금강산, 한미정상회담 테이블 오를까

[앵커]

한미 정상이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사입니다.

결국 대북제재 문제가 관건인데,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대북제재에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앞서 미국을 찾았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방미 당시 '개성·금강산'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뒀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런 것들, 또 다른 어젠다, 이슈들에 대해서는 아마 정상간 사이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도 '개성·금강산'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한미정상회담에서 개성·금강산이 의제로 올라가는게 바람직할까요?) 기본적으로 양 정상이 만났을 때는 의제 조율이 되면 어떤 문제도 얘기 할 수 있겠.죠"

미국 내 일각에선 현 시점에서의 '개성·금강산' 논의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 "(북한과의 협상이 진행하는 동안에도 '최대 압박'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대북제재에 대해 '여지'를 둘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미국 측이 회담에서 남북경협사업과 관련해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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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