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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2기 오늘 출범, 하노이 후속 구상 밝힌다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김정은 2기 오늘 출범, 하노이 후속 구상 밝힌다
  • 송고시간 2019-04-11 22:18:29
북한 김정은 2기 오늘 출범, 하노이 후속 구상 밝힌다

[앵커]

오늘(11일) 북한에선 김정은 집권 2기 체제를 공식화할 최고인민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의 하노이 후속 구상 공개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위원장은 앞선 당 회의에서 잇따라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건설을 강조했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선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우리로 따지면 국회의원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모였습니다.

<조선중앙TV> "위대한 수령 김일성,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을 찾아 9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회의 참가자들이 경의를 표기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띄운 북한은 잇따라 노동당 회의를 개최해 최고인민회의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수위 재추대 문제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대외 구상 발표가 이번 최고인민회의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조선중앙TV>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자고…"

미국을 향한 비난이나 핵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작년에 새로운 전략노선,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관철하는 기조가 유지되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특히 자력갱생을 거듭 강조해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회기 최고인민회의와 함께 다시 5년 임기를 시작하는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시 최고수위인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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