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차우찬 해냈다…LG, 올해는 첫 만남부터 두산 격파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차우찬 해냈다…LG, 올해는 첫 만남부터 두산 격파
  • 송고시간 2019-04-13 09:32:48
[프로야구] 차우찬 해냈다…LG, 올해는 첫 만남부터 두산 격파

[앵커]

지난해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1승 15패를 기록해 자존심을 구겼는데요.

올해는 첫 만남부터 깔끔한 경기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수 /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 선수, 두산전 엘지 몇승 몇패 하실 거 같습니까?) 16승 하겠습니다!"

LG의 새로운 캡틴 김현수의 말은 근거없는 큰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두산만 만나면 작아졌던 LG는 2019년 첫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수비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두산은 1회 1사 1, 3루에서 LG 토미 조셉의 내야 땅볼을 병살로 완성하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내줬고, LG는 2회 무사 1루에서 물 흐르듯 2루수에서 유격수, 그리고 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에 성공했습니다.

3회에는 1사 2, 3루에서 '두산전 전승'을 외쳤던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조셉의 적시타를 묶어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지난해 LG의 두산전 유일한 승리 때 완투승을 거뒀던 차우찬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홈런을 확신하고 천천히 베이스를 돌던 구자욱은 3루에 도착하고서야 수비에 잡힌 걸 확인하고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습니다.

구자욱은 좌절하지 않고 8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원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의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kt를 꺾었습니다.

NC는 올해 첫 낙동강 더비에서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