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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에 회전카메라 탑재…중국과 중저가폰 경쟁

경제

연합뉴스TV 갤럭시에 회전카메라 탑재…중국과 중저가폰 경쟁
  • 송고시간 2019-04-13 11:02:14
갤럭시에 회전카메라 탑재…중국과 중저가폰 경쟁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에 180도 회전 카메라를 장착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화웨이를 포함해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으려 하자, 후면 카메라가 앞면으로 회전합니다.

삼성전자가 태국에서 공개한 중저가폰 갤럭시A80인데,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80도 회전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실시간의 시대에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체험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중저가폰은 갤럭시A80을 비롯해 모두 10종,

삼성은 지난해 태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업체 오포에 빼앗긴 데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도 중국 화웨이가 넘보기 시작하자, 이에 맞서 중저가폰을 키우며 신흥국 공략에 나선 겁니다.

급기야 중국 샤오미는 외국산 스마트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시장에 도전장까지 던졌습니다.

20만원대 홍미노트7을 선보였는데, 판매처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고 AS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정승희 / 지모비코리아 대표> "샤오미 공식 AS 서비스가 발족을 합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좀 더 나은 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려는 삼성과 그 뒤를 바짝 쫓는 중국 업체들, 이들의 경쟁은 5G와 폴더블폰에서만 아니라 중저가폰에서 불 붙은 양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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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