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방콕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관 가족이 탄 차와 충돌해 경찰관 부부를 숨지게 하고 딸에게 중상을 입힌 57살 솜차이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너무 취해서 운전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았기 때문에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20년 또는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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