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와 고성군 사이의 바다 매립지 관할권을 두고 두 지자체가 벌인 권한쟁의심판에서 고성군이 최종 승소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사천시가 고성군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고성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1978년 한국전력이 삼천포화력발전소 부지 조성을 위해 사천시와 고성군 인근 바다를 매립했는데, 2015년 이 매립지를 두고 관할권 다툼이 벌어진 겁니다.
헌재는 매립지 관할을 정하는데 매립 전 해상 경계보다 새로 생겨난 매립지의 효율적 이용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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