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전세계 동시 발매했습니다.
한껏 힘을 뺀 타이틀 곡에는 팬들이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을 담았는데요.
반응은 역시나였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핑크와 블루가 섞인 경쾌한 무대를 뒤로 방탄소년단이 한껏 밝아진 무드로 노래합니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타이틀 곡으로 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편안하게 듣기 좋은 멜로디의 펑크팝입니다.
'세계의 평화나 거대한 질서 대신 널 지킬거야'라는 가사는 팬들이 준 견고한 사랑에 답하는 듯 합니다.
'러브 유어 셀프'에 이은 새로운 연작을 알리는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팝스타 에드시런이 참여한 '메이크 잇 라이트' 돌아가고 싶은 집을 팬들에게 빗댄 '홈' 등 7트랙이 담겼습니다.
<서정민갑 / 대중음악평론가> "진지한 태도로 자아의 정체성, 자신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고, 음악적으로 팝적인 느낌이 강화되면서 듣기 편해졌어요. 연작으로 보면 2, 3, 4로 이어질 음반을 더 궁금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어요."
앨범 반응은 예상대로입니다.
공개 직후 앨범 주요곡들이 멜론, 엠넷 등 국내 음원 차트 9곳을 점령했고, 미국과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86개 국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단숨에 차지했습니다.
앨범 선주문량은 300만장을 돌파했고, 발매일 하루동안 147만장이 팔려나갔습니다.
이제 관심은 앞선 두 장의 앨범에 이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3개의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여부로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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