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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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5G 기지국 지도…LG U+는 그나마도 미공개

[앵커]

5세대 이동통신의 품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KT에 이어 SK텔레콤도 5G 통신 가능 지역을 보여주는 커버리지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전국 곳곳이 휑하게 비어있었는데요.

5G 기지국 수가 가장 적은 LG유플러스는 지도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공개한 5G 커버리지 지도.

5G 통신 가능 지역을 의미하는 빨간색 표시는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서울조차 곳곳이 비어있고, 빨간색 표시가 있어도 건물 내부나 지하는 실제 5G 통신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KT의 5G 지도도 비슷한 모습이고, LG유플러스는 아직도 지도 공개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

이는 LG U+가 통신 3사 중 5G 기지국 수가 가장 적다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 3일 기준 5G 기지국 수는 SK텔레콤과 KT는 3만여개지만, LG U+는 1만여개에 불과합니다.

<강정화 /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제대로 커버리지도 일정 수준 이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다른 분야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입을 시키는 것은…”

게다가 5G망이 없는 곳에서 5G 대신 LTE를 쓰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LTE와 5G를 계속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LTE로 가야 하는데 폰이 버벅하더니 네트워크를 못잡으면 다시 껐다켜야하는 문제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5G.

이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비싸게 팔면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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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