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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중부ㆍ경북 우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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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중부ㆍ경북 우박 가능성
  • 송고시간 2019-04-13 18:50:53
[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중부ㆍ경북 우박 가능성

꽃나들이 마음껏 즐기셨나요.

주말인 오늘 날씨가 마치 선물 같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공기도 깨끗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듯합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대부분 떨어질 텐데요.

비는 새벽에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오전이 되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오후쯤 되면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가겠습니다.

비의 양은 지난번처럼 많지는 않아서 중부와 전북, 경북지역으로 5~20mm, 그밖에 남부지역으로는 5mm 미만이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로는 1~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다만 천둥과 번개가 치는 등 요란하겠고 무엇보다 이번에도 강한 바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해안가를 따라서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의 바람이 또 한 번 몰아치겠습니다.

또 중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 7도, 청주와 대구 8도로 평년보다 1~3도 정도 높게 시작할 텐데요.

낮기온은 서울 14도, 청주와 대구 15도, 울산 17도로 오늘보다 3~5도 정도 낮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맑은 날들이 많겠고요.

기온도 갈수록 더 올라서 낮 동안 20도를 웃돌기도 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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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