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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추진
  • 송고시간 2019-04-14 20:05:57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추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16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선 일제시대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선 독립유공자 유해의 국내 봉환행사에 참석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미 결정된 독립유공자 외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장군은 일제시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독립유공자입니다.

독립군 최대의 승전으로 꼽히는 봉오동과·청산리전투도 이끌었습니다.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한 홍 장군의 유해봉환은 문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인 단체 및 카자흐 정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순방 기간 유해 봉환이 성사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협의는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순방이 신북방정책이 중앙아시아에서 본격화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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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