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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 동력 살리기…'구원투수 역할'

사회

연합뉴스TV 북미대화 동력 살리기…'구원투수 역할'
  • 송고시간 2019-04-14 20:07:15
북미대화 동력 살리기…'구원투수 역할'

[뉴스리뷰]

[앵커]

이제 4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대북특사를 결정해 파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이젠 본격적으로 북측과의 접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특사 파견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조만간 특사 파견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전 특사 업무를 수행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특사 후보로 거론됩니다.

특히 정 실장은 이번 주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아 특사 파견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비핵화 협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무게가 있는 인사를 북측에 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청와대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특사로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확정이 됐다는 것만 사실이 아닐 뿐 여전히 후보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특사는 남북정상회담 추진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 재개 여부에 대한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다"라며 "다양한 후보들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특사 파견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서둘러야 한다는 점에서 조만간 특사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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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