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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큐 연발 트럼프 청구서…군사무기 뭘까?

사회

연합뉴스TV 생큐 연발 트럼프 청구서…군사무기 뭘까?
  • 송고시간 2019-04-14 20:10:06
생큐 연발 트럼프 청구서…군사무기 뭘까?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군사무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추가 무기 구매는 결정된 바 없단 입장이지만 선택지는 넓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뤄진 일곱번째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만 세차례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에 대해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에서 미국의 장비를 구매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은 미국의 장비를 구매하는 나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구체적인 종류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문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거기에는 제트전투기라든지 미사일, 그 외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당장 추가 구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무기는 F-35A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군은 이미 7조 4천억원을 들여 스텔스 전투기 40대를 구매했는데 정부는 20대를 추가로 들여오는 것을 검토해왔습니다.

이지스함에 탑재될 SM-3 함대공 미사일 도입, 또 최근 경쟁입찰로 변경된 해상작전헬기 사업에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시호크'가 최종 선정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군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에도 '트럼프식 압박'에 사실상 추가구매는 불가피해질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선 우리 군 중심의 안정적인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해서라도 추가 전략자산 도입은 필요한 과정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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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