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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대화의지 환영…장소ㆍ형식 구애없이 회담"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北 대화의지 환영…장소ㆍ형식 구애없이 회담"
  • 송고시간 2019-04-15 21:04:17
문 대통령 "北 대화의지 환영…장소ㆍ형식 구애없이 회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대화의지를 가지고 있는만큼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미 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정연설에서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

이제 본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판문점회담 1주년이나 서울 답방 등 형식에 연연하지 않고 북미대화의 동력을 되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특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뜻이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공조키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담추진을 본격화한만큼 대북특사 파견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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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