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체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러시아 하원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하원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했던 투무소프 의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 노동자들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를 떠나야 하지만, 북한은 계속 일자리를 제공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지나치게 가혹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17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올해 말까지 송환하도록 규정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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