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0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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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손흥민 멀티골…토트넘 UCL 4강행 일등공신
<출연 :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 이대호 기자>

[앵커]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오늘 새벽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인 선수의 챔스 4강 진출은 박지성 이후 처음인데요.

스포츠문화부 이대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별명이 참 많아요.

손날두도 있고 손세이셔널도 있는데 별명답게 오늘 했다고요.

[기자]

오늘 활약은 정말 손날두, 손세이셔널 어떻게 불러도 상관이 없을만큼 정말 대단한 활약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와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0대 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동점 골, 그리고 3분 뒤에는 역전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단 4분 만에 맨시티 골망을 두 차례나 출렁인 손흥민은 시즌 19호와 20호 골을 순식간에 장식했는데요.

손흥민의 단일시즌 20골 돌파는 21골을 넣었던 2016-2017시즌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제 두 골만 더 넣으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되는거죠.

여기에 통산 챔피언스리그 12골로 종전 기록인 11골을 넘어서며 아시아 선수 최다골까지 달성했습니다.

[앵커]

경기 자체도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새벽 4시라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졸린 눈으로 보던 팬들도 잠이 다 달아났을 경기였다고요?

[기자]

네, 경기 초반에는 이게 축구인지 핸드볼인지 정말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전반에만 5골을 주고받는 아주 제대로 된 라이벌전을 보여줬습니다.

맨시티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스털링의 골로 앞서갔고, 손흥민이 연속골을 터트려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는데요.

1차전에서 한 골 차로 패했던 맨시티는 총력전을 펼쳐 실바와 스털링, 그리고 아게로의 연속골로 4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28분 요렌테가 골반으로 공을 밀어넣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티켓 발권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직전 스털링이 골망을 갈랐지만, 이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눈물을 삼켰습니다.

[앵커]

골반슛이 엉덩이슛처럼 들어가는 장면 보고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또 한 가지는 케인이 부상당하면서 4강 진출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확실히 손흥민 선수 때문에 4강 진출한 거네요.

[기자]

그렇죠.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은 정말 손흥민의 독무대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극적인 터닝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오늘 맨시티가 수비를 비워두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것도 1차전 손흥민이 넣은 1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도 빈틈을 놓치지 않고 경기 초반에 두 골을 몰아 넣으면서 맨시티를 벼랑으로 몰았습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서 8강 두 경기 4골 가운데 손흥민이 3골을 넣었으니까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의 4강 상대 어떤 팀인가요.

[기자]

네, 토트넘은 네덜란드의 명문팀 아약스와 5월 1일 안방에서 4강 1차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아약스는 8강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온만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하나 받아서 경고누적으로 4강 1차전에는 뛸 수 없게 된게 정말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손흥민이 2차전에 출전하게 되면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뛴 한국인 선수가 됩니다.

[앵커]

추후에 나중에 결승전까지 가서 살라하고 또 대결하는 모습까지 보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날은 한국 축구팬들이 잠을 다 잔 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이대호 기자와 함께 손흥민 선수의 활약까지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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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