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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알뜰폰 들고 현금 없어도 앱으로 송금

경제

연합뉴스TV 은행에서 알뜰폰 들고 현금 없어도 앱으로 송금
  • 송고시간 2019-04-18 09:36:44
은행에서 알뜰폰 들고 현금 없어도 앱으로 송금

[앵커]

지금까지 휴대전화는 통신사 점포나 우체국에서만 개통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알뜰폰은 은행에서도 들 수 있게 됩니다.

또 계좌에 돈이 없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해 송금할 수도 있고 개인 간에 주식을 빌려 공매도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허가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소재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앞으로 은행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현금이 없이 신용카드로 송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시험적 사업을 허가한 뒤, 문제점을 찾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정된 9건의 신규 금융서비스들 입니다.

우선 KB국민은행에서는 9월부터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습니다.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해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입니다.

<권대영 / 금융위원회 금융혁신지원단장> "이동통신 사업자의 경쟁구도를 촉진시키고,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또 소비자들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유심칩을 통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한카드는 돈이 없어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마치 신용카드로 물건을 산 뒤 나중에 결제하듯, 신용카드에 기반한 앱을 통해 일정한도 내에서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송금하고 나중에 갚는 겁니다.

개인의 주식 대차거래나 공매도도 지금보다 쉬워집니다.

지금은 개인이 공매도를 하려면 기관이나 주식을 빌려야 했지만 개인으로부터도 빌릴 수 있는 플랫폼이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번 가입했으면 나중에 다시 들 때 본인 인증이 필요 없는 여행자 보험, SMS로 인증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도 도입됩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추가로 10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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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