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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박유천 혐의부인…오늘 비공개 2차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마약 혐의' 박유천 혐의부인…오늘 비공개 2차 출석
  • 송고시간 2019-04-18 13:11:53
'마약 혐의' 박유천 혐의부인…오늘 비공개 2차 출석

[앵커]

마약투약 혐의로 어제(17일) 경찰에 자진출석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오늘(18일) 비공개리에 2차 출석을 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오늘 비공개리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으나 박 씨가 피로를 호소하자 귀가시킨 뒤 다시 부른 것입니다.

박 씨는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고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조사받으면서 혐의 계속 부인하셨나요?)…(마약 때문에 제모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인정하시나요?) ……"

박 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옛 연인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마약을 구매하는 정황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마약판매상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을 구매한 수법과 동일합 니다.

앞서 경찰은 박 씨의 모발을 대상으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는데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염색을 한 데다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증거인멸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 씨측은 "과거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를 제모했다"며 "증거인멸을 위한 제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법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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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