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2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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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흉기범 “홧김에 방화”…계획범행 여부 수사
[뉴스리뷰]

[앵커]

경남 진주 아파트 흉기 난동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구속됐습니다.

안씨는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구입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탈출하는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명의 사상자를 낸 안모씨.

경찰은 안씨가 범행 2~3개월 전 흉기를 구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4시간 전 집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휘발유를 인근 셀프 주유소에서 구입해 들고 오는 CCTV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천운 / 경남 진주경찰서 형사과장> “우발적이다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고, 범행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많다라고 생각을 하고 염두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안모 씨> “불이익을 당하다가 저도 모르게 화가 많이 나서 그렇게 됐습니다.”

과거 조현병을 앓았다는 점도 범행의 우발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황.

전문가는 안씨의 범행이 우발적으로 벌어진건 아니고 막연한 계획 속에서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혁 / 경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피의자의 구체적 계획이라기보다는 막연한 평상시 분노 스트레스 감정에서 막연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안씨는 18일 오후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안씨의 정신과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한편 피해자와 유족들 조사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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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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