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마련과 강원 산불 피해복구 예산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이번 추경안을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중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정은 이번 추경안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등 재난 피해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마련, 선제적 경기대응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강원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에 희망근로 일자리를 2천명 이상 추가 지원하고 소방헬기와 특수 진화대 등 장비와 인원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포항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특별 정책자금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민생지원 예산을 포함시켰습니다.
가장 역점을 둔 것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입니다.
20만 대 이상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옥외근로자 250만명 이상에게 마스크를 보급하는 방안 등이 추진됩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미세먼지 저감 핵심사업의 지원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민간의 규제이행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부담은 대폭 완화하고…"
당정은 이번 추경안을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중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총선용, 선심용 추경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 정권은 국민 호주머니를 정권의 ATM기 정도로 생각하나보다 얘기했는데 잘못된 추경에 대해선 철저히 심사하겠다."
당정이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진통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