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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우즈벡 의회 연설…한반도평화 구상 공개할까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오늘 우즈벡 의회 연설…한반도평화 구상 공개할까
  • 송고시간 2019-04-19 07:43:03
문 대통령, 오늘 우즈벡 의회 연설…한반도평화 구상 공개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우즈벡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하원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구상을 공개할지 주목됩니다.

타슈켄트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3박4일간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국빈만찬 등 다양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우즈벡 하원 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작년 6월 러시아 하원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이달 말 열리게 된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새로운 구상을 공개할지도 관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역할에 맞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주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질서를 만드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연설에서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진전된 구상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타슈켄트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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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